도쿄를 여행 중이라면, 하루 정도는 요코하마에 들러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전철로 금방 갈 수 있는 거리지만, 요코하마는 도쿄와는 전혀 다른 고즈넉하고 세련된 매력을 가진 도시예요. 🏙️✨
이번 글에서는 제가 요코하마에서 보낸 하루 중 인상 깊었던 코스를 소개해볼게요. 130년 전통의 오래된 빵집부터 항구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공원, 그리고 요코하마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까지 천천히 걷기 좋은 하루였습니다.
🥖 1. 우치키빵 (ウチキパン) – 1888년부터 이어진 전통의 맛
1888년에 창업한 우치키빵은 일본 최초의 전통 빵집으로, 현재까지 4대째 운영되고 있어요. 모토마치 거리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흰색 건물로, 오전 시간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이 있지만 오후에는 인기 있는 제품은 모두 품절될 수 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도 잉글랜드 식빵과 두세 가지 정도의 빵만 남아 있었고, 다음 날 아침에 먹어보니 촉촉하고 부드러웠지만 제 입맛엔 조금 무거운 느낌도 있었어요. 그래도 130년 전통의 빵을 먹어봤다는 경험 자체가 소중했어요.
- 📍 위치: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나카구 모토마치 1-50
- ⏰ 영업시간: 매일 09:00 ~ 19:00
- 🍞 대표 메뉴: 잉글랜드(식빵), 멜론빵, 애플파이
🌳 2. 하버 뷰 파크 (港の見える丘公園)
빵집에서 나와 초록색 표지판을 따라 언덕을 오르면 항구가 보이는 언덕 공원이 나와요. 이곳은 요코하마 항과 베이브리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고지대에 위치한 공원이에요. 유럽풍의 장미 정원과 서양식 건축물이 함께 어우러져서 마치 영화 속 장면처럼 느껴졌어요.
- 📍 위치: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나카구 야마시타초 114
- 💡 팁: 벤치가 많아 잠시 쉬기 좋아요. 봄철 벚꽃 시즌엔 사진 명소!
🗼 3. 요코하마 랜드마크 타워 – 스카이 가든 입장 팁
요코하마 랜드마크 타워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초고층 빌딩이에요. 69층에 있는 스카이 가든(Sky Garden)은 360도 전방위로 요코하마 시내, 항구, 그리고 날씨가 맑을 땐 후지산까지도 보이는 전망대예요.
입장은 3층에서 진행되며, 파란 조명이 비치는 ENTRANCE TICKET
표지판을 따라가면 됩니다. 저는 Klook을 통해 미리 예약했는데, '사용하기' 버튼은 절대로 미리 누르지 마세요! 직원 앞에서 눌러야 정상 입장 처리됩니다.
- 📍 위치: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니시구 미나토미라이 2-2-1-1
- ⏰ 운영시간: 10:00 ~ 21:00 (입장 마감: 20:30)
- 🎫 입장료: 성인 1,000엔, 고등학생/65세 이상 800엔, 초중학생 500엔, 4세 이상 200엔
- 🛗 엘리베이터: 40초 만에 69층 도착, 속도 표시도 실시간으로 나와요!
🗺️ 요코하마 하루 산책 루트 (구글 지도)
- 우치키빵 (Uchiki Pan)
- 하버 뷰 파크 (港の見える丘公園)
- 요코하마 랜드마크 타워 - 스카이 가든
💡 여행 요약 팁!
- 🎒 편한 신발 착용 – 언덕길과 이동이 많아요.
- 🕰 우치키빵은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 📷 스카이 가든은 해 질 무렵에 방문하면 최고의 전망
- 📱 Klook 예약 시 바우처 버튼은 현장에서만 클릭
요코하마는 정말 고요하면서도 감성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도시예요. 도쿄에서 전철로 금방 도착할 수 있으니 짧은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완벽합니다. 가족과 함께 또는 조용한 산책이 필요한 날, 요코하마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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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에 도착한 첫날 저녁, 저희는 요코하마 바샤미치에 위치한 돈카츠 전문점 ‘카츠레츠안’ 본점에 다녀왔어요.이곳은 무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있는 가게로, 검색해보니
sayvoya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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